지난 포스팅에서 탄소강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질인 SS400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도 확인해보세요.
#SS400 철판 재질의 의미, SS400의 특징과 용도, 장단점까지
오늘은 SS400과 함께 많이 사용되고 있는 S45C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위 표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탄소강의 종류는 탄소의 양이 얼마나 포함되어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탄소함량에 따라 강도 또한 달라지며, 사용처도 바뀌게 되는데요. SS400이 일반 구조용 압연강재라면, S45C는 기계구조용 탄소강 강재입니다. SC재 종류에 따라 탄소함량은 0.1%에서 최고 0.6%까지 함유되어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S45C 재질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S45C란?
S45C는 기계 구조용 탄소강 강재(SC재)의 일종으로, S45C라는 기호가 의미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SC는 Steel Carbon의 줄임말
- S와 C 사이에 있는 두 자리 숫자는 탄소함량을 의미
따라서 S45C는 0.45%의 탄소가 포함된 강재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S25C는 탄소 함유량이 0.25%, S50C는 탄소함유량이 0.5%라는 걸 쉽게 유추해볼 수 있죠? 의외로 간단합니다.
※ 예전에는 S450C처럼 세 자리 숫자로 표기한 적도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S45C 철판 재질의 특징
S45C는 SS400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철판 중 하나입니다. SC재(기계구조용 탄소강 강재)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유통량도 매우 많습니다. 따라서 구하기 쉽고,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열처리가 불가능한 SS400과 달리 S45C는 담금질 등의 열처리가 가능해, 내마모성이나 경도 등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계의 기어와 같이 내구성을 요구하는 부품에 특히 많이 사용됩니다. 한편 SS400처럼 녹 발생이 쉽기 때문에, 방청유를 도포하거나 도장이나 도금 등 방청 처리가 필요합니다.
S45C의 용도
S45C는 기계 부품, 특히 기계 내부의 부품에 많이 사용됩니다. 자동차 엔진 주변 부품이나 기계 설비의 기어, 도르래 및 브래킷과 같은 표준 기계 부품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철제로 무언가를 만들려고 할 때, 강도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SS400, 강도나 내구성이 중요한 경우에는 S45C를 선택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S45C는 상당히 많은 곳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S45C의 장단점
S45C의 장점
가격이 저렴하고 구하기 쉽다.
열처리를 통해 강도를 높일 수 있다.
절삭가공이 쉽다. 단 열처리하기 전에 실시할 것
※ S45C는 열처리하기 전에 절삭 (금속 따위를 자르거나 깎음) 가공이 쉬운 편이며, 절삭가공이 끝난 후 열처리를 통해 강도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단, 연삭 (숫돌을 이용해 절삭 가공된 제품 표면을 가공해 치수를 미세하게 조정하는 방법) 가공에 대해서는 열처리 후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S45C의 단점
용접에 적합하지 않다.
판금에는 주로 사용되지 않는다.
녹슬기 쉽기 때문에 표면 처리가 필요하다.
※ S45C는 열처리에 적합한 소재입니다. 즉 열에 의해 강도를 높이는 등 재료의 성질을 바꾸기 쉽기 때문에, 반대로 열을 사용하는 용접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S45C 재질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해드렸는데요. SS400이나 S25C 등 다른 재질에 대해서도 소개해드렸으니, 아래 관련 추천글에서 확인해보세요!
[관련 추천글]
#S25C 재질이란? S45C와 비교, 특징과 용도 차이점
#SS400 철판 재질의 의미, SS400의 특징과 용도, 장단점까지
#철판 중량계산법, 철판 무게 구하는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