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레스 파이프와 ERW 파이프 차이점, 조관파이프 vs 인발강관 비교

배관 산업에 있어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파이프는 심레스 파이프이거나 ERW 파이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심레스 파이프와 ERW 파이프가 각각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나는지 각각의 장단점을 소개해드리고, 제조공정도 동영상으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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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W 파이프란?

 

 

ERW 파이프의 정식 영문명칭은 Electric Resistance Welding Pipe이며, 전기저항 용접 파이프라는 뜻입니다. 어떻게 제작되는지 제조과정은 아래 동영상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ERW 파이프 제조방법 영상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코일로 된 얇은 철판을 포밍기계에 넣어 파이프 형태로 동그랗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철판과 철판이 만나는 부위를 전기저항 용접으로 마감 처리해 제작됩니다. 

 

 

ERW 파이프의 특징인 파이프 내부에 용접라인이 보인다.

위 사진처럼 파이프 안쪽에 접합선이 보이는 게 바로 ERW 파이프입니다. ERW 파이프는 가장 일반적인 원형 강관의 제작방식이며,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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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레스 파이프란?

 

 

 

 

심레스 파이프는 영어로 Seamless Pipe이며, SML'S Pipe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ERW 파이프와 달리 파이프의 이음매가 없다는 점인데요. 어떻게 제작되는지 아래 영상으로 우선 확인해보시죠.

 

심레스 파이프는 위와 같이 인발 공정을 통해 제작됩니다. 따라서 인발강관이라고도 불립니다. 용접라인 즉, 이음매가 없기 때문에 이음매 없는 파이프라고도 부릅니다.

 

파이프 내부에 용접라인이 보이지않는 심레스 파이프

 

ERW 파이프와 심레스 파이프는 위에서 소개해드린 대로 제작방식에 따라 다르며, 그 차이점은 육안으로도 쉽게 구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작방식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발생합니다.

 

1. 파이프 두께

ERW 파이프는 평평한 철판을 둥글게 만들어서 용접하기 때문에 심레스 파이프보다 얇은 두께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술력이 없어서 심레스 파이프 두께를 두껍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2. 압력

배관용으로 사용되는 파이프는 가스와 같은 기체나 액체가 흘러가기 때문에 고온고압에 있어서 저항성이 뛰어나야 합니다. 파이프를 만든 후 용접을 한 ERW 파이프와 처음부터 튜브 형태로 제작된 심레스 파이프. 과연 어떤 파이프가 압력을 더 잘 버틸 수 있을까요? 당연히 심레스 파이프입니다. 고압용 배관에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두께도 ERW 파이프에 비해 두껍게 제작됩니다. 참고로 ERW 파이프에도 압력배관용 파이프가 별도로 있긴 합니다.

 

3. 가격

ERW 파이프의 가장 큰 장점이 비교적 제작방법이 간단하고, 쉽게 가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가격도 저렴합니다. 반면 심레스 파이프는 ERW 파이프 대비 제조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따라서 고압용 배관라인에 설치해야 한다면 가격은 비싸더라도 성능이 뛰어난 심레스 파이프를 사용해야 하며, 일반 배관이나 구조물이라면 가격이 저렴한 ERW 파이프를 선택하면 됩니다. 다음 포스팅은 심레스 파이프의 규격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ERW 파이프 중 하나인 일반 배관용 탄소강관의 규격에 대해서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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