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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지

FF플랜지와 RF플랜지의 차이점,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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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플랜지의 종류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플랜지는 파이프와 어떤 방식으로 체결되느냐에 따른 분류와 플랜지 페이스 부분의 형상에 따른 분류로 나뉩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플랜지 페이스 부분, 즉 다시 말해 플랜지와 플랜지가 결합되는 부분의 형상에 따른 종류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FF 플랜지와 RF 플랜지의 차이점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낮은 압력에 있어서 FF 플랜지와 RF 플랜지는 어느 쪽을 사용하든 큰 문제가 없기에 사용상에 있어서는 별도로 구분 짓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압력이 높아질 경우 이야기는 달라지기 때문에 두가지의 차이점을 정확히 알아둘 필요성이 있습니다.



FF 플랜지

FF 플랜지는 Flat Face(플랫 페이스)의 약자로 위 사진과 같이 플랜지 단면 전체가 평평하게 되어있습니다. 주로 JIS 10K 이하, JPI 150 이하의 저압에서 사용됩니다.

전면을 씰링하기 때문에 RF 플랜지 보다 씰면에 가해지는 면압이 작아집니다. 따라서 내부 유체가 위험성이 없는 물이나 공기 등의 경우에 자주 이용되는 플랜지입니다.



RF 플랜지

RF 플랜지는 Raised Face(레이즈드 페이스)의 약자로 플랜지 단면이 살짝 올라와있는 형상입니다. FF 플랜지와 비교하면 볼트 & 너트로 조였을 때, 면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내부 유체가 잘 새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내부 유체가 위험물이거나 고온 유체일 때 자주 이용됩니다.

 

 

플랜지 2개를 볼트로 체결할때, RF 플랜지의 면압이 높아 밀폐성에서는 뛰어나나 무른소재의 경우 변형 발생될 수 있음

RF 플랜지 사용시 대상물의 재질에 유의를 해야 하는데요. 연결하는 밸브가 주철과 같이 비교적 취약한 경우, 볼트 & 너트의 조임으로 인해 응력이 발생해 휘거나 깨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철 밸브와 연결해야 하는 경우 RF 플랜지는 잘 사용하지 않으며, FF 플랜지를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상으로 FF 플랜지와 RF 플렌지의 차이점을 간략히 정리해보자면,
FF 플랜지는 단면 형상이 평평하며, RF 플랜지는 볼트 안쪽부에 평평한 좌면이 올라와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압력은 RF 플랜지가 FF 보다 뛰어나지만 좌면이 올라와있어서 볼트 체결 시 주철로 만들어진 밸브와 체결할 때는 FF 플랜지가 주로 사용됩니다. 이것만 알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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