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금화 용융아연 도금강판과 갈바륨 강판

아연도금 강판의 특징 및 종류, 장단점에 대해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도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연도금 강판의 특징과 종류, 장단점: 전기아연 도금강판과 용융아연 도금강판

 

오늘은 용융아연 도금강판 (SGCC)의 파생재라 불리는 두 가지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용융아연 도금강판에는 내식성을 더욱 향상시키거나 가공성을 향상시킨 파생재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 가지가 바로 합금화 용융아연 도금강판과 갈바륨 강판입니다.

 

 

합금화 용융아연 도금강판

 

예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일반적인 용융아연 도금강판은 프레스 가공시 금형에 도금한 아연이 부착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합금화 용융아연 도금강판입니다. 

합금화 용융아연 도금강판은 용융아연 도금 후, 500˚C 정도의 고온에서 재가열해 도금층 전체를 합금화시킨 것입니다. 도금층 속에 철을 확산시켜서 철 농도 10% 정도의 철-아연 합금층을 형성하게 되는데, 내식성과 도장 밀착성이 뛰어나며 용접성 또한 향상됩니다. 자동차의 외판 및 내부 구조부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갈바륨 강판을 이용해 지어진 조립식 건물

 

갈바륨 강판

 

갈바륨이란 아연에 알루미늄과 실리콘을 첨가한 합금을 의미하며, 이것을 이용해 용융 아연도금을 한 것이 바로 갈바륨 강판입니다. 1965년 미국의 베들레헴 스틸사가 개발한 것으로 아연 도금과 알루미늄 도금의 중간적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용융아연 도금강판은 함석 지붕및 조립식 건묵 외장재로 많이 사용되는데, 용융아연 도금강판이 산과 알칼리에 그다지 강하지 않아 산성비로 인해 실제 사용연수보다 빠른 기간에 부식해 버린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바로 갈바륨 강판이며, 갈바륨 강판은 도금 강판 중에서도 매우 내구성이 높은 소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연도금에 비해 내식성, 내열성 등이 우수해 건축자재, 자동차 배기계, 열교환기 에어컨, 석유스토브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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