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셋렌치란?
Offset Wrench
옵셋렌치는 육각볼트나 너트를 조이는 공구 중 하나로 일반렌치와는 달리 양쪽 끝단부가 몸통 부분과 높이 차이가 있는 게 특징입니다. 발음에 따라 오프셋렌치 또는 옵세트렌치라고도 불리는데요.
옵셋렌치는 스패너와 달리 양쪽 끝단부가 오픈형이 아닌 복스타입으로 많이 제작됩니다. 일본에서는 안경을 닮은 형상 때문에 메가네렌치라고 하며, 실제로 우리나라 건설현장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하지만 모든 메가네렌치가 옵셋렌치인 것은 아닙니다
메가네렌치는 복스타입이 양쪽에 있는 렌치를 의미하는 것일 뿐 위 사진과 같이 각도가 구부러진 옵셋타입과 스트레이트 타입으로 나뉩니다. 따라서 메가네렌치와 옵셋렌치를 동일하게 봐서는 안되며, 옵셋타입 메가네렌치만 옵셋렌치 범주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옵셋렌치 왜 개발되었을까?
평평한곳에 볼트가 있는 경우 일반스패너로 작업 시 손이 들어갈 공간이 없어서 작업성이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손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개발된 것이 바로 옵셋렌치입니다. 위 사진을 보니 쉽게 이해가 되시죠?
위 사진은 한쪽은 오픈타입이고 다른 한쪽은 복스타입으로 제작되는 콤비네이션 렌치입니다. 콤비네이션 렌치는 복스타입으로 볼트나 너트를 풀 때 15도 각도가 있어서 편리하게 작업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콤비네이션 렌치를 옵셋렌치로 분류하지는 않는데요. 옵셋(Offset)은 각도가 두 단계로, 손잡이를 구부린 후 다시 원래 방향으로 되돌린 형상을 말할 뿐 위와 같이 각도가 있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옵셋렌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아래 소개해드리는 옵셋렌치들은 메가네렌치 옵셋타입처럼 옵셋타입이 있는 렌치들입니다. 즉 스트레이트 타입도 있는 렌치들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옵셋타입 렌치 종류
1. 스퍼드렌치 옵셋타입 (Spud Wrench)
위 렌치는 스폿렌치라고도 부르며, 끝부분이 뾰족하기때문에 웨지엔드 렌치라고도 부릅니다. 스퍼드 렌치는 한쪽 끝은 렌치이지만, 다른 쪽 끝에는 테이퍼 스파이크가 있는 렌치입니다. 뾰족한 스파이크는 필요시 볼트 구멍을 넓히거나 부품을 조립할 때 볼트 구멍을 정렬하는 데 사용됩니다. 일반적인 스퍼드렌치는 스트레이트 타입을 말하며, 스퍼드렌치 옵셋타입은 옵센렌치와 마찬가지로 높이 단차가 있습니다.
2. 해머렌치 옵셋타입 (Hammer Wrench)
해머렌치는 한쪽에는 렌치머리가 있고, 자루 뒷부분에는 타격부가 있는 렌치를 말합니다. 잘 안 돌아가는 볼트, 너트를 해체할 때 해머로 타격해 사용하는 렌치인데요. 녹이 많이 슬어 있는 너트를 풀거나 대형 볼트처럼 풀 때 큰 힘이 필요한 경우 사용되는 렌치입니다.
이상으로 옵셋렌치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렌치에 높이 단차가 있어야 옵셋렌치라는 것, 이제 렌치형상만 봐도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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