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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공구

야스리와 다가네의 차이점,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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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현장에서 사용되는 용어 중에 일본어로 된 공구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야스리와 다가네인데요. 조줄과 정이라는 우리나라 표기어도 있지만, 통상적으로 일본어로 사용하다 보니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야스리와 다가네가 무엇인지 소개해볼까 합니다.

 


야스리 vs 다가네 비교

 

 

1. 야스리

 

야스리란 금속으로 된 물체를 다듬거나 깎을때 사용하는 공구를 의미하며 우리말로 조줄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줄, 평줄 등으로도 불리는데요. 쉽게 생각하면 위 사진처럼 손톱을 다듬는 공구도 일종의 야스리라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야스리는 위 사진처럼 뾰족한 형태이며, 손잡이가 달려있는 제품도 있고 손잡이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제품도 있는데요.

 

 

야스리는 사포처럼 거칠기가 구분되어있는데, 황목, 중목, 세목으로 분류됩니다. 황목은 거친 날로 한번에 많이 깎고 싶을 때 사용되며, 세목은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좀 더 세밀한 작업이 필요할 때 사용됩니다. 황목 > 중목 > 세목 순서대로 거칠기는 부드러워집니다.

 

 

또한 야스리의 단면 형상에 따라 평평한 평줄과 반원줄, 삼각줄, 사각줄 등으로도 구분되니 위 이미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다가네

 

다가네는 우리말로 정이나 끌을 의미하며, 영어로는 치즐(chisel)이라고도 부릅니다. 야스리는 무언가를 문질러서 깎거나 다듬는 공구인 반면에 다가네는 세게 내려쳐서 물체를 깨는 공구에 가깝습니다.

 

 

다가네는 항상 망치와 함께 사용되는데, 앞부분의 납작한 부분은 쇠붙이를 깎는 부분이고, 뒷부분은 망치로 내려치는 부분입니다. 돌을 조각할 때 주로 볼 수 있는데, 산업현장에서는 용접된 부분을 다시 뜯어야 할 경우에도 사용됩니다.

 

 

 

다가네 사용시 망치로 내려치다가 다가네를 잡은 손이 다칠 위험이 있어, 최근에는 위 사진처럼 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손잡이에 보호구가 부착된 제품도 출시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야스리와 다가네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둘 다 무언가를 가공할 때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야스리는 문질러서 깎는 방식이고 다가네는 망치로 때려서 깎는 방식이라는 차이점만 알면 간단합니다. 아래 작업공구 관련 추천글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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