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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가공

전해연마를 하면 녹이 슬지 않는다? 전해연마와 녹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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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은 녹슬기 아주 쉬운 금속입니다. 하지만 스테인리스는 녹이 발생하지 않는 금속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죠. 스테인리스가 녹슬지 않는 이유는 표면이 크롬(Cr)의 산화 피막으로 덮여있기 때문인데요. 철에 크롬 함유량이 11%를 초과하면 녹슬지 않게 됩니다.

 

 

스테인리스가 녹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

크롬은 산화되기 매우 쉽고, 그 산화피막으로 표면이 코팅되듯이 덮여버려서 더 이상의 산화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화학변화가 일어나지 않게 되는 상태를 부동태라고 하고, 그 산화 피막을 부동태 피막이라고 하는데 크롬 함유량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부동태 피막은 더 견고해집니다.

부동태피막은 흠집을 내도 대기 중 산소에서 바로 재생되는데요. 그런데 어떤 이유로 부동태 피막이 손상되어 재생되지 않는 상태가 될 경우, 스테인리스라고 해도 녹은 발생하게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부동태 피막에 덮여있는 한 녹슬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죠.

 

 

 

전해연마시 녹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

전해연마를 실시하면, 내식성이 증가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테인리스 표면을 용해시킴으로써 오염을 제거하고, 스테인리스 표면을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2. 연마를 통해 오염이 잘 생기지않게되며, 오염이 묻어도 쉽게 떨어집니다.
3. 전해 연마 과정에서 표면에 크롬을 농축한 형태로 산화 피막을 재생해 나가기 때문에, 보다 치밀하고, 균일하며, 견고한 부동태 피막이 재생됩니다. 불완전한 산화피막을 보다 완전에 가까운 부동태 피막으로 재생하는데, 전해연마가 매우 유용하다는 것이죠.

 

 

 

전해연마 제품이 녹이 발생하는 경우와 주의사항

그러나 전해연마를 한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오염이 묻은채로 계속 방치하거나 바닷가 등의 환경에서는 언젠가 녹이 슬게 됩니다. 따라서 전해 연마했다고 해서 취급 방법에 따라서는 결코 녹이 슬지 않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전해연마가 된 스테인리스 제품이라 하더라도 오염이 묻을 경우 바로 세척해야 하고, 바닷가와 같이 염분이 많은 곳에서는 더 주의를 기울여야 발청으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스테인리스에도 SUS304, SUS316 등과 같이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녹이 발생하는 스테인리스도 있고 녹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스테인리스도 있는데요. 궁금하다면 아래 관련 추천글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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