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체도장 뜻과 종류, 정전분체도장과 유동침지법

금속으로 된 제품은 녹이 발생하기 쉽기때문에 도장이라는 공정을 거치게 됩니다. 스테인리스와 같이 녹이 잘 발생하지않는 금속이라 하더라도 미관상 도장을 실시하기도 하는데요. 도장에는 액상도장과 분체도장 등으로 나뉘어지는데, 오늘은 분체도장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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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체도장 뜻

 

분체도장이란 파우더 형태, 즉 분말로 된 도료를 이용해 도장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잘게 분쇄된 도료를 도장 대상물에 직접 부착시켜 고온에서 녹인 후 건조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파우더가 굳으면서 도막을 형성하게 됩니다.

 

분체도장은 서두에서도 알려드렸다시피, 다른 종류의 도장과 마찬가지로 방청(녹 발생 방지) 효과와 미관상 보기좋게 만드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그 외에도 착색이나 내후성 향상 등을 위해 도장을 실시하기도 하는데요. 과거에는 용제도장이 유행이었으나, 환경오염과 건강상 우려로 인해 분체도장으로 많이 전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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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체도장의 종류

분체도장은 크게 정전분체도장과 유동침지도장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각각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정전분체도장법

정전 분체 도장법은 전기를 이용한 도장방법으로, 접지에 연결해 플러스극으로 대전시킨 도장 대상물에 마이너스로 대전시킨 분체 도료를 스프레이 건으로 분사함으로써 도료를 정전적으로 대상물에 부착시키는 방법입니다. 

정전분체도장의 공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처리 공정:  알칼리성 화학약품을 이용해 유지성분을 제거하거나 녹을 제거하는 산세처리 등 도장을 실시하기 전에 도장 대상물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공정입니다. 수세처리라고도 부르며, 도장할때 도료와 대상물의 밀착성을 높여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2) 건조 공정: 건조로에서 도장대상물에 묻은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는 공정입니다. 도장막하에 잔존한 수분에 의해 생기는 기포(블리스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분체도장: 분체도료를 정전기에 의해 대상물에 부착시키는 공정입니다.
4) 소부건조: 도료를 180에서 200℃의 고온으로 가열한 소부로에서 소부건조시키는 처리공정입니다.
5) 냉각: 분체도장이 완료된 후 냉각시켜 도막을 형성하는 공정입니다.

 

정전 분체 도장은 도장 대상물의 형상이나 사이즈에 대해 제약이 없다는 장점과 도막 두께를 균일하게 얻기 쉽다는 메리트를 지니고 있습니다. 도막두께는 30~150μm까지 원하는 두께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반면 정전분체도장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소재에는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2. 유동침지법

유동침지 도장법은 위 사진처럼 용융도금과 유사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전적으로 다른 가공방법입니다. 도장하고자하는 대상물을 사전에 가열해 두고, 압축공기에 의해 유동시킨 분체도료를 유동침지조에 담궈 대상물의 열로 녹여 부착시키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유동침지법에 사용되는 분체도료는 열가소성 도료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열가소성 도료는 가열에 의해 연화되기 쉽고 용융되어 형상도 바꿀 수 있고 냉각을 통해 고화하여 도막으로 만들 수 있는 도료입니다. 

 

 

 

유동침지법의 공정도 확인해보시죠!

1) 전처리 공정: 도장의 밀착성 향상을 목적으로 탈지처리, 산세처리 등을 실시하는 공정입니다.
2) 예비 가열공정: 도장 대상물을 도료의 융점 이상의 온도로 예열하는 공정입니다.
3) 유동침지: 예열을 통해 온도가 올라간 도장 대상물을 유동침지조에 넣음으로써 분체도료를 대상물에 접촉시켜 녹여서 부착시키는 공정.
4. 후가열: 도막의 평활성 향상을 목적으로 도장대상물에 부착된 도료를 융점 이상의 온도로 가열하는 처리공정.
5. 냉각: 냉각시켜 도막을 형성하는 처리공정입니다.

유동침지법은 정전 분체 도장법에 비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우선 유동침지법은 대상물의 크기에 제한이 있습니다. 대상물을 유동침지조(도료가 들어있는 통)에 넣어야하므로, 유동침지조의 사이즈보다 작아야합니다. 그리고 도장 대상물이 복잡한 형상일 경우, 도막 두께가 불균일해지기 쉽고 두께 조절하기도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대상물의 온도를 높이기위해 예열까지 해야합니다.

 

그러나 정전분체도장과 달리 전기가 통하지않는 소재도 도장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있는데요. 그 외에도 후막도장이 유리하고, 분체도료를 회수할 필요도 없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분체도장 관련 내용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도장관련해서는 아래 사이트에도 잘 나와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도장(도색)의 종류 - 액체도장 vs 분체도장 그리고 소부도장

도장(도색)의 종류 - 액체도장 vs 분체도장 그리고 소부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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