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전가공과 관련해 네 번째 포스팅입니다. 방전가공의 뜻과 종류, 장단점 등에 대해 알고 싶다면 포스팅 하단부의 관련 추천글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전기를 이용해 금속을 가공하는 특수가공방법인 방전가공과 전해가공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두 가공방식의 차이점도 설명하려고 합니다.
방전가공
(Electro Discharge Machining)
방전가공(EDM)은 전극과 공작물에 아크 방전을 실시해 공작물 표면을 녹여서 제거하는 가공방법입니다. 방전가공에 대해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대체합니다.
#방전가공 뜻과 종류
전해가공
(Electro Chemical Machining)
전해가공(ECM)은 전기분해의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공구를 음극, 공작물을 양극에 연결하고, 양자 사이에 전해질 용액을 흘려보내면서 공작물을 가공하는 방법입니다. 전해질 용액(전해액)이 전기화학반응을 일으켜 공작물의 금속 이온을 용액으로 용해시킨다는 점에서 방전가공과 차이가 있습니다.
방전가공(EDM)과 전해가공(ECM)의 차이점
방전가공과 전해가공은 모두 공작물과 전극 사이에 전압을 가해 금속을 가공한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공작물을 용해하는데 있어서 사용하는 에너지가 다릅니다.
방전가공이 절연성 가공액에 아크방전을 발생시키고 그 '열에너지'를 사용해 공작물을 융해시키는 방법이라면, 전해가공은 전해액에 공작물을 넣어 전기분해를 실시하고 공작물(양극)의 원자를 이온화하여 제거하는 '화학반응(화학에너지)'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즉, 전기가 통하지 않는 액체 속에서 방전을 일으키느냐, 전기를 통과시키는 액체 속에서 전자를 이동시키느냐 하는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전가공의 단점이 가공속도가 느리고, 공구(전극)의 소모가 많기때문에 대량 생산보다는 소량의 배치생산에 적합하다는 점인데요. 전해가공은 방전가공 속도보다 빠르게 가공할 수 있고, 공구 마모가 없고 응력과 균열 없이 복잡한 형상의 부품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량생산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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